일본텃밭생활-와케기수확 쪽파수확

일상

텃밭이 딸린 주택으로 이사온지 딱 1년

그말인 즉슨 텃밭이 딸린 이 집으로 이사오자마자 코로나가 터졌다는것…

원래 골든위크가 가장 바쁜 시기인 우리 부부는 코로나 덕분에? 긴 휴가를 얻게되었다.

딱 여름작물들을 심는 시기였던터라 나와 남편은 열심히 뭘 심을지 계획을 세웠다.

사실 텃밭이라 해도 난 토마토 오이 가지정도 심어볼까 생각했었는데 남편은 갑자기 야채대백과를 사더니 각종 비료 농약을 사나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 주인이 방치해둔 잡초 무성한 밭을 둘이서 밭으로 갈아냈다.



그렇게 토마토,오이,가지를 비롯해 단호박,옥수수,풋콩,양배추,고구마 등등 둘이 먹기 힘들정도로 많은 채소를 수확해냈다.

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겨울작물을 심을때가 와서 배추, 브로콜리, 무, 쪽파등을 심어 배추김치, 무김치도 처음으로 담궈봤다.

그중에 쪽파_와케기는 겨울 내내 계속해서 우리 식탁을 책임져줬다.

잘라내면 또 올라오고 잘라내면 또 올라오고

대단한 생명력이다.

이제 시들시들해져가니 캐서 말려야지



작년에 구근을 세알씩 여섯군데 심었는데, 이렇게나 늘어났다.

어쩜 이렇지? ㅎㅎ 신기할 따름..

심어놓고 물만 좀 주고 그대로 방치해뒀는데, 추운 겨울바람 눈에도 이렇게나 잘 자랐다.

이 쪽파들은 열개정도씩 떼어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 엮어 말려주면 올 가을 다시 심을수 있게된다.

이렇게나 많이 늘어났으니 올해는 더 많이 심어 쪽파김치를 담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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